언론인 연구모임

[한국영상편집기자모임] 디지털 시대, 영상저널리즘의 ‘신뢰’와 ‘맥락’을 잇다

작성일 25.12.29

본문

'한국영상편집기자 모임'에서 1년간의 활동을 정리했습니다.


디지털 시대, 영상저널리즘의 ‘신뢰’와 ‘맥락’을 잇다


글: 이홍명 SBS 영상편집기자(대표 및 간사)


□ 운영 배경 및 목표

2025년 『영상편집기자 모임』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영상저널리즘이 지켜야 할 품질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영상편집기자들이 모였습니다. 본 연구모임은 영상편집 기술의 전수를 넘어, 영상의 맥락을 정확히 설계하고 윤리적 판단과 검증을 수행하는 ‘기자로서의 핵심 역량’을 실무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총 5회에 걸쳐 기획·기술·윤리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 모임을 운영했습니다.


□ 주요 활동

기술과 윤리의 균형 잡힌 교육 올해 교육 과정은 크게 ‘AI 활용을 통한 기본기 강화’와 ‘기술적 전문성 제고’, ‘미래 대응’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첫째, [AI 활용을 통한 기본기 강화]를 위해 8월 2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AI 툴을 활용해 기획·구성·검증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영상 자료를 논리적으로 구조화하고, 결과물을 스스로 검수하는 과정을 훈련하였습니다. 특히 AI툴을 활용한 영상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왜곡이나 과잉 연출을 방지하기 위해 책임 있는 제작 기준(표시, 저작권, 검증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둘째, [시각적 전달력 향상]을 위해 9월 11일과 19일에는 After Effects 실무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뉴스와 콘텐츠 현장에서 필수적인 자막 및 CG 활용 능력을 배양하되, 시각 요소가 정보의 해석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여 ‘정확성’과 ‘절제’를 담보한 제작 방식을 공유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기술적 완성도와 저널리즘적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11월 22일 진행된 [인공지능과 미디어 특강]은 변화하는 환경 속 영상편집기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기자의 역할은 단순한 ‘도구 활용’이 아닌, 엄중한 ‘판단과 검증, 책임’에 있음을 재확인하며 영상저널리즘의 본질을 되새겼습니다.


□ 성과 및 향후 계획

본 연구모임은 AI 활용을 포함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영상자료를 구조화·검증하는 업무 프레임을 공유하고, 표현 윤리 및 검증에 대한 공통 기준을 확산했습니다. 자막·CG 실습을 병행해 정확성과 절제를 기반으로 한 시각 표현 원칙을 강화함으로써 영상저널리즘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기술 변화 속에서도 영상편집기자의 역할이 판단·검증·책임에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 가능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며 구성원의 실무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했습니다.

2026년에는 보도·재난 등 상황별 심화 실습을 확대하고, 제작 신뢰도를 담보할 검증 체크리스트를 정교화해 교육 성과를 확장하겠습니다.


주무관청 : 공공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