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 언론 실무에서 AI 활용 방안
작성일 25.06.09
본문
'에인절(AI in Journalism)'이 지난 5월 26일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에서 제공한 강의 내용을 공유합니다.
□ 주제: 언론 실무에서 AI 활용 방안
-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
<에인절 회원들이 오세욱 박사의 강의를 듣고있는 모습이다>
1. 생성AI 어디까지 왔나
- 생성AI는 대화 도구가 아니며, 절대 의인화해서는 안 됨. LLM(대규모 언어 모델)은 추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생각하고 행동하기”가 아니라“비슷한 문제 찾아내기”임
- 따라서 생성AI는 데이터 처리 도구로 간주해야 함. 생성AI와 대화하지 말고 나보다 훨씬 멍청한 비서에게 일을 시키듯이 하는 것이 중요
2. 해외 언론의 생성AI 활용
<표1>
- 생성AI 기술을 직접 개발해 적용하는 언론사는 해외에서도 로이터, 뉴욕타임스와 같이 비교적 규모가 크며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언론사들임
- API등을 통해 기술을 가져와 자사에 맞게 수정해 활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음. 기사 요약 등 간단한 기능은 완제품을 구매해 활용하고 있는 경향이 나타남
- 우리나라 언론의 경우 비용의 문제로 인해 직접 구축이 어려울 뿐 빌려서 개선하는 수준에서는 해외 언론과 기술적으로 큰 차이가 보이지는 않음
3. 생성AI로 할 수 있는 기능들
- 정답이 없는 영역에서 새로운 글쓰기
: Tone이나 Writing Style 추가 가능. tone에는 Cynical(냉소적인), Emotional(감정적인), Empathetic(공감하는), Formal(격식 있는), Friendly(친근한), Humorous(유머 있는) 등 가능. writing style은 Academic(학술적인), Analytical(분석적), Argumentative(논쟁적인), Conversational(대화적인), Critical(비판적인) 등 가능.
- 팩트 체크
- 특정 주제에 대한 동향 파악
- 써 놓은 글의 형식 변경, 다시 쓰기
- 다국어 웹사이트 요약 및 번역, 자료 생성:확장 프로그램인 Glarity ChatGPT를 설치하면 ChatGPT 등 생성AI 플랫폼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 다국어 웹사이트의 요약본을 볼 수 있으며 구체적 내용이 궁금할 경우에는 전체 번역을 해 달라고 요청하여 전체 내용을 번역하여 볼 수 있음
- 자료를 기사 형식으로 바꾸기
- 취재 내용 녹취 및 요약, 정리
- 수기 취재 내용의 인식 및 정리, 내용 작성
- 유튜브 영상의 탐색 및 분석, 기사화
- 프레젠테이션 자동 생성
- 취재 내용물의 시각화: 냅킨
- 엑셀 데이터 업로드 및 분석, 시각화
4. 주의점
- 내가 정확한 데이터를 주고 그 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가지를 돌려보는 등 내가 비교적 잘 아는 영역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나 대신해 시키는 선에서 활용해야
- 활용하지 말아야 할 영역: 내가 잘 모르는 영역에서 나를 대신하여 일 시키지 말아야. 더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해 수차례 반복해서 물어보면 결국 ‘뻥’을 친다. 반복은 3회 이내로 제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