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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저널리즘 연구회] AI가 바꿀 저널리즘의 미래는?

2024.03.27

본문

영상저널리즘 연구회(간사: 조은경 KBS 영상기자)'가 3월 22일 모임을 가졌습니다. 연구모임 대표이자 간사인 조은경 기자가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 주제 : AI가 바꿀 저널리즘의 미래는?

□ 강사 : 강정수박사(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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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저널리즘 연구회 회원들이 강정수 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1. AI 발전과 사회적 영향

 AI라는 원 포인트의 서비스가 기술이 AI라는 부분에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연관 산업들의 질서를 바꾸면서 기업들의 질서를 바꾸고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행위 습관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어떠한 서비스의 질서들을 만들어낼 수 있음


애플의 스마트폰, 앱스토어와 같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AI 모멘트가 올 것인가?

생성 AI 모멘트가 올 것인가?에 대해 얘기를 할 수가 있다. 


2. AI 진화, 인공지능의 발전

트랜스포머 모델은 2017년에 구글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모델로 컨텍스트(맥락)를 이해할 수 있는 모델.


<인공지능의 발전>

-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장르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텍스트를 입력하면 텍스트를 전환시켜 생성하고 텍스트를 입력했는데도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텍스트를 입력했는데도 음악을 만들어내고 텍스트를 입력했는데도 영상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기능들을 하는 것을 말함

- 인공지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함

- 모델이 좋아야 함

- 컴퓨팅 파워가 좋아야 함

- 데이터가 좋아야 함


AI의 발전이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모든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6개월마다 새로운 버전이 탄생)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을 손쉽게 대체해가고 있어, 일자리 대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할리우드 작가 노조 파업

- 할리우드 작가 노조가 파업을 한 이유는 2년에 한 번씩 스튜디오랑 협상을 하게 되는데 실질 소득이 줄어들었기 때문임

- 넷플릭스가 ott 시장으로 정리가 되면서 케이블 방송들이 망하면서 작가들이 쓸 수 있는 출연 시간도 줄어들고 촬영감독들이라든지 조명하는 사람들도 실질적으로 받는 소득이 줄어듦


미국의 작가 노조와 배우 노조의 파업

- 미국의 작가 노조와 배우 노조가 AI를 매개로 하는 첫 번째 파업을 함

- 미국의 스튜디오들은 AI를 잘 다루는 스튜디오에 의해서 대체될 것임

- 미국의 스튜디오들은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AI를 잘 못 다루는 스튜디오와 AI를 잘 다루는 스튜디오들은 질적으로 차이가 날 것임


<AI 발전과 저널리즘에서의 활용>

미디어 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디지털 광고시장 분야에서는 AI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AI를 가진 미디어 기업과 아닌 기업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며, 가진 기업이 없는 기업을 흡수하게 됨.


<AI와 저널리즘>

현재 자체적으로 AI를 할 수 있는 언론사는 뉴욕타임스와 BBC 정도.

뉴욕타임스의 경우 자체 AI를 할 수 있으니, 팀도 만들고, 저작권 고발 같은 것도 진행이 가능. 나머지 언론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와의 협업하는 모델을 추천.

미국에서는 이미 프로그램 제작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계지만, 한국은 매우 더디게 사용하고 있는 상황. 

인하우스에서 AI 개발팀을 두는 건 한국 언론사에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협업 모델을 적극 검토해 봐야 함. 


<AI 영상의 진화>-콘텐츠 제작에 많이 사용되기 시작 

멀티 모달 생성 AI - 이미지 인식 단계를 넘어선 전후 맥락을 이해하는 AI 탄생

 (Eg. AI+실사로 만들어진 코카콜라 광고, SORA가 만든 영상들)

 

SORA의 탄생으로 텍스트를 바로 영상화하는 단계까지 오게 되면서 영상 분야에서 실제 촬영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많은 부분 AI가 제작하는 영상이 사용되게 될 것임(스포츠 중계는 이미 무인 카메라로 촬영, AI 편집 가능한 단계)

실제 할리우드에서 제작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드라마에서 배우가 중도 하차하는 등의 일이 생겨도 이미 촬영된 영상물을 학습시켜 나머지 스토리를 완성하는데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게 되는 상황이다.


<딥페이크, 가짜 영상>

방통위에서 올해 안에 출처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함 

구글은 워터마크를 찍고 있음.

페이크 영상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은 오픈소스 AI를 쓰려고 할 것임.

딥페이크 영상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임.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오류로 인해 AI의 결과물의 허위정보를 걸러내는 것도 숙제.


<생성형 AI는 보도영상에 어떤 영향을 줄까?>

만들어지는 영상의 시대가 되어도 실제로 찍는 영상의 가치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만든 영상을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배경이 되는 영상들은 실제 촬영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통령을 인터뷰를 하는데, AI 영상으로 인터뷰를 만들 수는 없는 것.

사실적인 영상을 추구하는 보도영상 같은 경우, 보도 저널리즘에서 촬영이라고 하는 기본 속성 자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위험하거나 고비용 부분에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g. 위험한 곳 취재도 로봇을 먼저 보내서 1보를 촬영하는 일 등.. 

드론만 보내거나 등의 일..


향후 10년 안에 AI 가 탑재된 카메라가 현장에서 사용될 것이고, 앞으로는 적은 수의 숙련된 촬영기자들이 로봇이 찍어온 영상을 검토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


<뉴스 제작에 활용할 만한 몇 가지 앱들 소개> 

1. heygen-외국인의 인터뷰 영상을 목소리를 cloning(복사), 한국어로 말을 하는 어플

(교포가 한국말을 하는 것 같긴 하지만 디지털용으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해 보임)

캐시우드가 한국말로 인터뷰하는 것처럼 변환해 보여주심.


2. 월플

-보도자료를 다양한 형태의 기사, 콘텐츠로 만들어주는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