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미디어 디지털 혁신 연구회(대표: 김종훈 이투데이PNC 대표)'가 6월 8일 모임 후 제공한 강의 내용을 공유합니다.

□ 주제 : 생성형 AI 현황 및 미디어 영향 분석

□ 강사 :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

[주제 발표]

1. 자연어 처리 기술과 언어모델

- 2018년 구글의 BERT(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 현황

-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이해

2. ChatGPT 등 생성형 AI로 가능한 것들

 1) 전문자료 요약

 2) 잘 모르는 사례와 해당 사례의 배경 등 조사

 3) 새로운 글쓰기 아이디어 도출

 4) 뉴스, 웹사이트 및 유튜브 영상 요약

 5) PDF파일 업로드하면 해당 내용을 분석해 질의응답 제공

 6) 보도자료로 기사 만들기, SNS 내용 기사화, 2개 기사 합치기 등

 7) 기사에 관련된 사진과 이미지 생성하기

 8) 데이터 입력 또는 호출 후 분석하기

 9) 영상 자동 생성하기 

 10) 주어진 목차로 슬라이드 만들기

 11) 텍스트 내용으로 관련 표 작성

3. 챗GPT, 기자업무에 적용 가능한 영역

  - 콘텐츠 발견, 문서 분석, 번역,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사 자동 생성, 뉴스레터, 텍스트 요약, 콘텐츠 변형 및 재사용, 푸시 알람 개인화 등

4. 기자 업무의 대체 가능성

 - 아이디어 생성, 리서치, 인터뷰, 뉴스 작성, 팩트체킹, 에디팅, 헤드라인과 캡션 작성, 비주얼 이미지 생성, 레이아웃과 디자인 선택, 법률 리뷰, 프로모션과 유통, 애널리틱스와 평가

[토론]

1. 언론사 기자 등 영향

 - 번역 디자인 등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저숙련 저연차 기자들에 대한 업무 위협이 가장 클 전망. 고연차 기자들은 낮은 기술수용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임

 - 언론사 직원 중 가장 타격이 큰 직종은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될 가능성이 높음

 - 언론사들은 ChatGPT를 도구로 잘 활용하면서, 팩트체크가 핵심 과제가 될 수 있음

 2. 포털 등 미디어 플랫폼 영향

 - 단기적으로 ChatGPT와 포털이 병행하겠지만 3-4년 뒤 ChatGPT가 활성화되면 포털 시장을 대체하게 될 것. 

 - 핵심은 이용자의 선택임. 단순한 사실을 나열하는 포털 기사나 정보보다는, 많은 정보를 맟춤형으로 제공하는 ChatGPT를 찾게 될 것임

 3. 한국 언론사 영향

 - ChatGPT와 구글 바드가 워낙 강력해서 한국어 습득이 많은 네이버의 서치GPT가 얼마나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함. 

 - 네이버의 서치GPT 출시는 오는 7월에서 연기될 가능성이 있음.

 - 생성형 AI가 활성화되면, 소규모 언론사들의 타격이 심할 것임. 생성형 AI가 학습하고 관련 기사로 제공하는 것들은 대부분 대형 레거시 언론사들이 생산하는 콘텐츠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