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저널리즘'가 지난 9월 3일 모임을 가졌습니다. 연구모임에서 제공한 강의 내용을 공유합니다.

□ 주제 : 영화 제작의 판도를 바꾸는 AI

□ 강사 : 권한슬 영화감독

<기술과 저널리즘 회원들이 권한슬 감독의 강의를 듣고 있다.>

1. AI 기술과 영화 산업의 연관성

영화는 기술의 발달과 함께 성장한 예술로, AI 비디오 기술의 등장은 영화 제작 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AI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기반으로 이미지 한 컷 한 컷을 생성하고 이를 이어붙여 영화를 완성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2.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장점

AI 기술은 실사 촬영에 비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지만, CG 작업보다 더 빠르게 시각화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의 사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현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창작자의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3. AI를 활용한 새로운 영화 장르와 상업적 가능성

AI를 활용한 영화 장르가 새롭게 등장했고, AI 기술은 기존 상업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도 점진적으로 도입될 수 있다. 고비용 CG 장면은 AI로 대체 가능하며, 제작비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광고 제작 같은 짧은 영상 매체에서 AI 기술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4. AI 콘텐츠 제작 방법론과 저작권 문제

AI 콘텐츠 제작 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AI 카이브' 같은 정보 아카이브 사이트가 생겼다. 그러나 AI로 제작된 콘텐츠는 저작권 등록이 불가능하며, AI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

5. AI와 예술의 융합

AI는 창작 과정에서 도구만 달라질 뿐 창작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된다. 실사 촬영이 어려운 장면을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어 예술과 AI의 융합이 새로운 창작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6. AI 국제영화제와 케이 콘텐츠 시장의 잠재력

두바이에서 처음 AI 국제영화제가 열렸으며, 한국형 데이터 센터와 건축물 개발을 위한 AI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 한국 콘텐츠 시장도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다각화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AI 아티스트 직군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