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 Conference] '퀄리티 저널리즘을 위한 탐색; 한국 TV뉴스의 품질' 컨퍼런스 개최
-
- 첨부파일 : 퀄리티저널리즘_방송뉴스_품질.pdf (76.6K) - 다운로드
본문
삼성언론재단은 9월 1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퀄리티 저널리즘을 위한 탐색;TV뉴스의 품질'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언론학회,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저널리즘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언론인 출신 교수들로 구성된 '좋은 저널리즘 연구회'가 한국 언론의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2년 전인 2017년 6월 20일에는 신문기사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고 이번에 방송뉴스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성언론재단 민병기 상임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첫번째로 '방송뉴스의 품질 분석 방법론'에 대해 연세대 김지현 박사가 주제발표를 했고, 두번째로는 숙명여대 배정근 교수가 '방송뉴스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고려대 박재영 교수는 '방송뉴스 리포트 패키지 비교'라는 제목으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분석 대상으로는 국내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종편 4사(채널A, JTBC, MBN, TV조선), 영국 BBC, 미국 NBC, 일본 NHK로 한정하고, 이들의 2018년 저녁 종합뉴스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뉴스 프로그램의 구성과 방송시간, 톱 블록, 앵커 논평, 대담 형태 등 전체적인 포맷을 파악하고 개별 뉴스도 텍스트, 비디오, 오디오의 세 차원으로 나누어 주관적 표현, 취재원, 화면 모자이크, 사운드바이트, 음성 변조 등을 분석했습니다.
<숙명여대 배정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신문기사의 품질지수를 '투명 취재원 4개 이상, 이해당사자 4개 이상, 복합적 관점'으로 정했다면, 방송뉴스의 품질 지수는 '투명 취재원 수, 화면 블러, 음성변조, 발굴기획 리포트'로 정리했습니다. 즉 심층적이고 관점이 다양하며 취재원이 분명한 것이 좋은 저널리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배정근 교수는 "기자 수가 2,000명 이상인 BBC나 취재여건이 아주 다른 해외 방송사와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다."는 점을 초두에 밝히며, 그럼에도 해외 방송사와의 비교를 통해 우리 언론이 지향해야 할 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언론인, 언론학자, 저널리즘 전공 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해, 퀄리티 저널리즘을 향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주제발표자인 연세대 김지현 연구원, 숙명여대 배정근 교수, 사회자인 동아일보 정성희 미디어연구소장, 고려대 박재영 교수>
<사회자인 동아일보 정성희 미디어연구소장이 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첫번째 주제발표자인 연세대 김지현 연구원이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두번째 주제발표자인 배정근 수명여대 교수가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세번째 주제발표자인 고려대 박재영 교수가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고려대 박재영 교수의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 PD저널에 관련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기사 바로보기
2019년 9월 16일 개최된 '퀄리티 저널리즘을 위한 탐색; 한국 TV뉴스의 품질' 컨퍼런스 주제발표 자료 중 일부를 올립니다.
기자 출신 언론학자들로 구성된 '좋은저널리즘연구회'에서 2018년 지상파 3사, 종편 3사 국내 뉴스와 영국 BBC, 미국 NBC, 일본 NHK 해외 뉴스를 조사해 얻은 연구 결과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맡아주신 분은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전 한국일보), 박재영 고려대 교수(전 조선일보), 김지현 연세대 연구원입니다.
전체 자료를 공유하지 못하는 점 양해말씀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