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 Conference] [2019.6.26] 니먼재단 제임스 기어리 부소장 초청 강연 개최 'Political Polarization and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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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언론재단은 6월 26일 저녁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Political Polarization and the Press'라는 주제로 니먼재단 제임스 기어리(James Geary) 부소장을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한국언론학회,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박성희 이화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현직 기자들은 물론 언론학계 교수 및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정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고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지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임스 기어리(James Geary) 니먼재단 부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제임스 기어리 부소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제임스 기어리 부소장은 정치 양극화를 언론이 부추겨서는 안 되며 정치인의 막말이나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발언을 보도하지 않는 '전략적 침묵'도 때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닏다. 또한 분열된 당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화 저널리즘을 시도하는 'Spaceship Media', 'StoryCorps', 'One Small Step'이라는 새로운 미디어 조직도 소개했습니다.
기어리 부소장은 우리나라 달항아리를 예로 들며, 달항아리는 위아래로 나뉘었던 두 부분을 하나로 결합함으로써 완벽하게 둥글지는 않지만 매우 아름다운 하나의 자기로 완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저널리즘은 달항아리처럼 두 개로 나뉘어진 사회를 융합시키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어리 부소장의 주제발표 이후에는 박성희 교수와의 대화가 이어졌고 청중석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정치 양극화를 주제로 한 강연과 대담을 통해 언론의 역할에 대해 돌아보고 실행 가능한 방법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저널리즘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연사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성희 이화여대 교수와 제임스 기어리 부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임스 기어리 부소장이 청중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질의응답 시간에 헤럴드경제 이현정 기자가 질문을 하고 있다.>
※ 프런티어저널리즘스쿨에서 운영하는 '스토리 오브 서울'에 관련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아래 링크 페이지를 참조하시면 강연 및 토론 내용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언론재단 강연회 ①강연 http://www.storyof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71
삼성언론재단 강연회 ②토론 http://www.storyof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72
주제발표 자료를 아래 첨부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하단의 PDF 파일을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임스 기어리 (James Geary, 1962년생)
- 니먼재단 Deputy Curator, 작가
- Nieman Reports 에디터, 니먼 출판물 총괄
- Bennington College 졸업
- ‘Time’지 유럽판 에디터 17년간 역임
※ 저서
「The Body Electric: An Anatomy of the New Bionic Senses」(2002)
「The World in a Phrase : A Brief History of the Aphorism」(2005),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 한국어 번역판 출간「인생의 급소를 찌르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아포리즘이 터져나온 순간들」(2006년)
「We Are What We Think: A Journey Through the Wisest and Wittiest Sayings in the World」(2005)
「Geary’s Guide to the World's Great Aphorists」(2007)
「I Is an Other: The Secret Life of Metaphor and How It Shapes the Way We See the World」(2011)
「Wit's End: What Wit Is, How It Works, and Why We Need It」(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