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 Conference]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 윤리_새뮤얼 프리드먼 컬럼비아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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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삼성언론재단이 주관하는 '제9회 한국 저널리즘 컨퍼런스'가 11월14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새뮤얼 프리드먼 컬럼비아대 교수(저널리즘 스쿨)를 초청해 박성희 교수(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언론인 121명과 언론학교수, 전공학생등 180명이 참석했으며
주제발표, 프리드먼 교수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프리드먼 교수(좌)와 사회를 맡은 박성희 교수(우)가 주제발표후 대화하는 장면>
프리드먼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저널리즘의 많은 요소들이 변했지만 사실을 확인하고 검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기자의 기본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NS,블로그 등의 등장으로 언론의 기준이 모호해졌지만, 사실에 기반한 정확하고 질 높은
콘텐츠에 대한 희소성은 높아지기 때문에 정통 언론인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가치있는 저널리즘을 위해선 언론인의 공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쪽을 부각시키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지만 언론인은 자신의 신념을 벗어 두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정하게 기사를 쓸수 있는 정직한 브로커가 되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언론사의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기사가 쓰여지는 등
한국의 저널리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이 지켜야할 기본원칙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 아래쪽에 관련기사를 링크했습니다.
<새뮤얼 프리드먼 교수가 '외국인'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면서 "이것은 가짜 뉴스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재치있게 웃음을 선사했다>
□ 관련기사 링크
조선일보 (11월16일) "권력을 비판하면 가짜 뉴스가 되는 세상"
디지털타임스(11월15일) "백화점식 기사보다 '부띠끄'같은 전문 콘텐츠가 저널리즘의 미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111502109932056001&ref=naver
조선일보 (11월15일) "저널리즘은 죽지 않는다"...NYT 칼럼니스트가 미래의 후배들에게
프리드먼 주제발표 원고(영문, 한글번역본)는 첨부파일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프리드먼 교수와의 질의응답 내용(영문,한글번역본)을 첨부파일에서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