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연구모임

[CES]국제부 기자들 세계 경제를 공부하다!

작성일 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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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지원 받은 언론인 연구모임 CES 간사인 김빛나 기자가 그 동안의 활동을 돌아봤습니다. CES는 삼성언론재단으로부터 지원받기 전인 상반기에도 회원들끼리 모임을 꾸려왔습니다.


CES:Comparative Economy Study,국제부 기자들 세계 경제를 공부하다!


글: 김빛나 연합뉴스 기자 (간사)


오늘 하루 스쳐 지나가듯 접한 국제 뉴스. 다른 나라 이야기라 ‘남의 일’처럼 볼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국제부에 발령받아 근무하면서 국제 뉴스가 나의 삶, 그리고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 놀랐습니다. 가끔 다른 나라에서 벌어지는 정치·경제 이슈를 보면 몇 년 전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놀라기도 했습니다.


기자 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국제부에 발령받아 많은 것을 느꼈지만, 하루하루 바쁘게 일하다 보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국제부로 발령받은 비슷한 연차의 또래 기자들 역시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10년 차 미만 기자들로 구성된 언론인 연구모임 CES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김희수 기자와 전진영 기자의 아이디어로, 전 세계 주요국의 경제 상황을 비교·분석한다는 뜻을 담아  ‘CES(Comparative Economy Study)’라는 연구모임 이름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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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후 회원들끼리 기념촬영한 사진>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트럼프의 상호관세를 비롯해 서학개미 열풍을 불러온 미국 주식의 부흥, 일본과 유럽의 극우 부상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중 회원들이 꼽은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는 두 가지입니다. 바로 ‘하반기 미국 주식 분석’과 ‘뉴욕증시(NYSE) 상장기업 공시 분석해보기’입니다.


하반기 미국 주식 분석 강의는 S&P500, 나스닥 등 NYSE 3대 지수의 변동성이 컸던 시기였던 만큼, 모두가 집중해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 시행으로 주식시장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 상장기업을 분석한 실습 수업도 뜻깊었습니다. 한국은 대부분 12월 31일을 회계기간 종료일로 하지만, 미국은 기업마다 회계기간 종료일이 달라 기업 분석이 쉽지 않았는데, 해당 강의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오픈 강의로 진행된 중국 경제 분석 역시 현업에 많은 도움이 된 강의로 꼽힙니다.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는 강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현 시진핑 체제가 언제까지 유효할지 등 중국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진행해주신 연구원과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기자들이 이렇게 공부하는 줄 몰랐다”, “집중해서 강의를 듣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또 불러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괜히 뿌듯했습니다.


연구모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동시에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조차 당장 내일의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우리가 얼마나 불확실한 세계에 살고 있는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웃 나라의 정치·경제 상황과도 맞물린 금리, 관세 등 주요 경제 지표는 더욱 그렇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전쟁,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 일본의 극우 정치인 부상 등 올해는 정말 소용돌이처럼 몰아치는 국제 이슈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국제 이슈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신 재단 관계자분들과 강사님, 그리고 CES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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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후 뒤풀이 시간에 기념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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