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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부국의 길" 강연회 개최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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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동영상은 https://youtu.be/RUcHiooFeBw 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언론재단은 2월 27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서울대 산업공학과 김태유 석좌교수를 초청, "4차산업혁명시대, 부국의 길"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김 교수는 5년 동안 집필해 지난해 출간한 역저 <패권의 비밀>을 토대로 강연을 풀어나갔다.
산업혁명 연구 전문가인 그는 산업혁명 이후 세계는 지배국가와 식민지 국가로 나뉘었는데, 한일합방도 전형적인 그런 예라고 말했다. 메이지유신으로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일본은 위정척사를 외친 조선을 너무나 쉽게 삼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 고통은 36년간 치욕적인 일제 식민지배였다.
그는 과거 영국의 산업혁명은 시장에서 저절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의지와 정책의 산물이었으며, 다가올 4차 산업혁명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정부와 공무원의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4차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청년인력을 이 분야에 총동원해야 하며, 기존의 일은 중장년층에게 맡기면 된다고 말했다. 최첨단, 초연결 사회로 표현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물류는 여전히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러시아와 손잡고 북극항로를 선점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언론인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의 내용에 대해서는 다수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