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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스터디]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와 한국 바이오 기업의 기회

2023.09.26

본문

'K바이오 스터디(간사:장종원 JHKBIOARCHITECT)' 연구모임에서 9월 15일 모임을 가진 후 제공한 강의 내용을 공유합니다.


□ 주제 :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와 한국 바이오 기업의 기회

□ 강사 :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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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중인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 인도네시아의 기회

- 인구: 2억 7300만 명으로 세계 4위를 차지

- 연령: 중위 연령은 29.4세로, OECD 국가(39.9세) 및 한국(43.4세)보다 낮음

- 경제 상황: 아세안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

- 도시화: 18년부터 21년까지 연 0.9%씩 증가해 21년에는 57.3%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참고: OECD 국가 81%, 한국 81%)

- 의료비 지출: 인도네시아 전체 의료비 지출은 연간 3억 달러 이상씩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1인당 의료비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기타 요소: 한류에 대한 높은 호감도(2018년 인도네시아의 한국에 대한 ‘긍정’ 비율은 96%에 달해 세계 1위를 기록)


■ 제약바이오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

* 품목허가

1. 허가 자료 준비

-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품목 허가 가이드라인에 맞는 자료 준비가 필요

2. 임상시험 진행

- 의료기기의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위한 현지 임상시험은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의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자료를 제출하여 허가 가능

3. 현지 법에 의거한 할랄 인증

- 2024년 10월 17일부터는 인도네시아에 유통되는 모든 식음료는 할랄 의무화 시행, 2026년 10월 17일부터는 의료기기를 포함한 모든 제품에 할랄 의무화 시행


* 유통

1. 적절한 현지 파트너사(대리상) 선정이 매우 중요

- 파트너사는 품목 허가부터 시장 동향 파악, 유통, 마케팅까지 많은 영역을 담당

2. 제품의 현지 생산 가능 여부 검토

- 자국에서 원료 및 완제품 생산을 장려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기조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 유통하는 추세

- 인건비 및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추후 중동 지역 진출 시 수출 전초기지로 활용 가능


* 마케팅

1. B2D 마케팅

- 학회 부스 참가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 출시 소식을 알리는 마케팅이 일반적

2. D2D 마케팅

-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강의(핸즈 온(Hands-On) 세션 및 이론 강의)와 온라인 강의(글로벌 웨비나) 등을 통해 KOL(Key Opinion Leader)이 해당 분야 의료진을 교육

3. 외국인 의사의 영리 행위를 통한 마케팅

- 8월 8일 새롭게 제정된 신보건 법에 따라 외국 의사 면허 발급 기준이 완화되어 이전보다 쉽게 발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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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스터디 회원들이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의 강의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