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언론재단에서는 '한국인의 모바일 뉴스 이용'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해, 그 결과물이 <한국인의 모바일 뉴스 이용 - 포털 뉴스 이용자의 로그 데이터 분석>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됐습니다. 대부분의 뉴스이용 행태 분석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되나, 이번 결과물은 뉴스 이용자의 실제 로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연구 결과 가장 놀라운 점은 모바일을 통해 뉴스를 보는 시간이 평균 8분 32초라는 점이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모바일 뉴스 이용 시간이 75분 22초라는 응답과는 꽤 큰 차이가 있어 실제 행동과 인식 간의 격차를 보여줬습니다. 책에서는 뉴스 이용 시간에 대한 탐색적 분석, 뉴스 이용 건수에 대한 탐색적 분석, 뉴스 이용 시간과 건수에 따른 이용자 유형 분석, 미디어 이용 분석, 뉴스 분야 분석, 뉴스 연속 이용 분석, 주제 분석, 미디어 공동 이용 분석 등 다각적인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구자는 박재영 고려대 교수, 임종섭 서강대 교수, 이종혁 경희대 교수로 세 명 모두 기자 출신 학자입니다.(연구자 프로필 아래 참조)

해당 PDF파일을 첨부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영 고려대 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조선일보 기자로 일했으며 미국 미주리대학교 저널리즘스쿨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로서 <고대신문> 편집인 겸 주간이었으며 KUMA(고대언론인교우회 후원 기자 양성 프로그램)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뉴스 스토리: 내러티브 기사의 작법과 효과>를 저술했으며 <탁월한 스토리텔러들>, <저널리즘의 지형>, <한국언론의 품격>, <기사의 품질>, <텔레비전 뉴스의 품질>, <신문 지면의 구성 요소>, <신문 기사의 텍스트언어학적 분석>, <한국 기획기사와 미국 피처스토리 비교 분석>, <뉴 스토리 뉴 스타일>을 공동 저술했다.

□ 임종섭 서강대 교수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후 연합뉴스 기자로 활동했고 미국의 미주리대학교 저널리즘스쿨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활용 보도(CAR)를 공부했다. 서강대학교 언론고시반 '가리사니'를 지도하고 있으며 서강대학교 언론사 주간교수를 역임했다. 데이터 저널리즘, 뉴스 생산, 복잡성 이론, 의제 설정, 프레임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New Media & Society, Journalism & Mass Communication Quarterly, 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Journalism Studies 등 유명 SSCI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한국언론학보 등 KCI 학술지에도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뉴스 프레임과 의제의 자동 추출과 해석 모형>, <데이터 저널리즘>, <소셜미디어와 언론의 관계성> 등을 저술했다.

□ 이종혁 경희대 교수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로 저널리즘, 정치커뮤니케이션, 텍스트마이닝 등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학사, 미국 미주리대학교 석사, 미국 시라큐스대 박사, 미국 센트럴미시간대 조교수를 거쳤다. 최근 주요 논문으로는 '심층보도를 중심으로 한 의제설정 이론 확장과 효과 검증', '토픽모델링을 이용한 뉴스 의제 분류와 미디어 다양성 분석', '보도 프레임 메타분석(meta-analysis)을 통한 보수-진보 매체의 공정성 모형 검증' 등이 있다. <데이터 테크놀로지와 커뮤니케이션 연구>, <커뮤니케이션학이란 무엇인가> 등의 책에 공동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