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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의 혁신사례들" 제레미 캐플란 뉴욕시립대 교수 강연회 개최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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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언론재단은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12월 18일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레미 캐플란(Jeremy Caplan) 뉴욕시립대 교수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저널리즘의 혁신사례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컨퍼런스에서 캐플란 교수는 저널리즘 혁신이란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뉴스를 흥미롭게 만드는 일이라고 전제하며,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뉴스 서비스들을 소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요리 컨텐츠나 십자말풀이(crossword puzzles) 컨텐츠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그들이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때의 기준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비디오 플랫폼인 'EKO', 60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스포츠 매체 'The Athletic', 프랑스의 새로운 뉴스매체 '레주르(Les Jours)', 인도의 'Times of India'와 'CGNet Swara'의 혁신적 뉴스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또한 캐플란 교수는 새롭게 등장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직업 '저널리즘 프로덕트 매니저(Journalism Product Manager)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소비자의 행동과 욕구를 관찰해서 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때 저널리즘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가 디지털이 태동하는 시대였다면 2007년부터 2017년까지는 모바일과 소셜 저널리즘의 시대였고 이제 2017년부터 2027년까지가 비즈니스 모델이 이동하는 새로운 저널리즘의 혁신 시대라고 규정했습니다. 

 

강연에 이어 박성희 이화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대담과 Q&A 시간에서는 한국 언론들의 한계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보다 깊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저널리즘과 뉴스상품, 공공재로서의 가치와 상품으로서의 가치, 기자와 프로덕트 매니저, 새로운 컨텐츠에 대한 언론사와 기자와의 수익 배분 등 다양한 고민들을 공유했습니다.

 

이날 강연회에는 현직 기자 및 저널리즘 전공 학생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제레미 캐플란 교수의 발표 자료는 홈페이지 내 자료실>참고자료 게시판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바로가기 클릭) 강연 동영상은 편집이 완료되는대로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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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약력 : 제레미 캐플란(Jeremy Caplan)

프린스턴대(Princeton University) 공공 국제관계학 전공

컬럼비아대(Columbia University) MBA 및 저널리즘 석사

'타임' 및 '뉴스위크' 기자를 역임했고 '야후'에서도 근무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뉴욕시립대 뉴마크 저널리즘스쿨에서 디지털 저널리즘, 기사쓰기, 저널리즘 창업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이화여대 운영하는 '스토리 오브 서울 Story of Seoul'에 해당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기사는 바로보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