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언론재단은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오용과 남용, 그리고 대안'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2월 21일(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약 60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은 신창운 덕성여대 초빙교수(전 중앙일보 여론조사 전문기자)가 '품질 낮은 여론조사 다루는 법'이라는 주제로 1세션을 진행했고, 2세션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사가 '매체환경 & 유권자의식 변화에 따른 여론조사의 한계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신창운 교수는 더 이상 여론조사에 기대할 게 없다는 평가를 실패 원인과 함께 검토하면서, 여론조사 감별법을 '육하원칙(5W1H)'에 의거해 제시했습니다.
이택수 대표는 최근 대선 국면에서의 여론조사 결과를 조사업체별로 비교, 설명했고 샤이 유권자 층을 반영한 여론조사 분석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강의를 들은 언론인들은 "시의적절하고 핫한 주제로 강의가 이뤄져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여론조사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조사가 가지는 한계와 활용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의미있었다.", "여론조사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툴이다. 언론에게 필수불가결한 여론조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하고 재밌었다.", "여론조사 보도방법은 물론 여론조사 현장에서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언론재단과 한국기자협회는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강연 및 교육을 매월 진행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코딩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강의 신청자가 많아 3월에 같은 내용으로 1회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