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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읽기연구회] ‘세계경제·국제금융 전망’ 주제로 6월 모임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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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읽기연구회(대표: 박소연 파이낸셜 기자)는 지난 6월 29일 국제금융센터(서울 중구을지로 소재)에서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을 강사로 초빙,

‘세계경제·국제금융 전망 및 주요이슈’를 주제로 연구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당일 진행된 강연 내용을 공유합니다.(금융읽기연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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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와 국제금융 전망

-  상반기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 전망

세계경제는 현재 슬로우플레이션(성장둔화 + 물가상승) 빠르게 진행

슬로우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보다는 성장률이 소폭 높은 상태를 표현하기 위한 신조어라고 함.

수요억제(통화긴축)와 공급충격(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이 큰 영향

국제금융도 마찬가지 이유로 주가하락, 금리상승, 달러화 강세가 겹치는 전형적인 금융불안 상황.


□ 하반기 전망

- 낙관론자

리스크는 상반기에 대부분 반영됐고, 하반기부터는 성장둔화가 덜해지고 인플레이션도 완화될 것이란 기대

미국의 소비여력(서비스 회복, 초과저축 등)이 통화긴축을 견딜 수 있는 정도

미국 노동시장도 구인난이 구직난에 비해 심해 통화긴축을 견딜 수 있어

우크라 전쟁과 중국 봉쇄도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이를 바탕으로 성장률은 악화되더라도 물가는 잡히는 ‘스태그네이션’ 기대


- 비관론자

하반기에 리스크들이 본격적으로 실현되고, 성장둔화가 본격화되며 인플레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

낙관론자 의견들에 반대방향 전망들, 물가도 못 잡고 성장률도 급락한다는 관측


- 경제권역별 전망

미국: 통화긴축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성장

유로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점증

일본: 완화정책 지속 속 완만한 회복세 유지

중국: 코로나 봉쇄 완화 불구, 경기둔화 우려 지속

신흥국: 대내외 여건 악화로 하방 위험 증대


- 금융시장별 전망

주가: 역 실적 장세로 하방압력 가중

금리: “인플레 vs 성장둔화”의 바로미터

환율: 달러화, “안전통화” 역할 지속


□ 주요 리스크


- 통화긴축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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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성장 현실화 가능성

미국의 소비(경제의 70%)가 얼마나 잘 버텨주는가에 달려있음

역성장이 닥칠 것은 기정사실이고 시기의 문제라는 주장도 점차 강세

블룸버그 컨센서스, 도이체방크, 노무라증권 전망치 등 인용


- 글로벌 유동성의 퇴조와 자금흐름

고위험 채권과 신흥국 자산, 가상화폐 등을 중심으로 유동성 급격히 축소


- 부채의 역습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모든 경제 주체에서 부채가 빠르게 증가.

“아름다운 디레버리징은 없다”는 말 인용하며 큰 충격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 신종 금융시장 위험

핀테크 성장으로 새로운 위험 대두

가상자산, 디지털은행, 사이버공격 등 과거에 존재하지 않던 위험요소들


- 지정학적 리스크

서방과 러시아의 충돌 ‘2.0’ : 이미 전쟁이 한창이지만 군사적 긴장을 키울 요소들은 충분히 널려 있어. 예를 들어 러시아 전투기 등이 우크라이나 인접 NATO 가입국가 영공을 들어갔다 나오는 등.

미국과 중국의 긴장감 확대 : 미국 중간선거, 시진핑 권력 연장 등으로 강경론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