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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클럽] 경향신문 ‘살람! 1만km의 등교길’ 기사 공부 6월 모임

2022.06.25

본문

좋은 기사를 꼽아서 서로 의http://견을 교류하는 연구모임인 N클럽(대표: 조소진 경향신문 기자)은 

지난 6월 25일 경향신문 조해람 기자를 초청해 ‘살람! 1만km의 등교길’ 기사 작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N클럽에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살람! 1만km의 등교길(상)]바닷가 공업도시에 아프간 꼬마들 벚꽃처럼 왔고요 - 경향신문 (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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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논의 개요

▲'회색인' '회색지대' 한국 언론이 잘 다루지 못하는 부분. 그러나 회색지대를 건드리는 게 기자다. 

   의도적으로 흑과 백을 가르면 이슈가 또렷해 보이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의인화해서 쓰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주변 정보를 최대한 많이 들어서 객관화해서 쓰는 게 좋다. 

▲인물 기사는 일문일답 기사 지양. 인물에 관한 자료를 조사해보고, 

   인물에 대한 주변 평가를 종합해서 관점 있는 기사를 쓰는 게 바람직함. 

▲원칙적으로 기자는 취재현장에 개입해서는 안된다. 현실을 바꿔 놓고 기사를 쓰는 건 말이 안된다. 

   기자는 우선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전하고 다른 방법을 강구해 봐야. 

▲재밌는 인물로 현안을 전하는 방식이 좋다. 

   사람의 주목을 끈 다음에 이슈를 은근히 넣어서 이야기하는 방식. 


□ 조해람 기자 발표 개요

▲ 기사 쓰면서 생각한 것은 하나. 문장에도 '거짓말하지 말자'는 것. 

    취재했던 사람들에게 팩트체크하고 날씨 예보도 확인하는 등 최대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다. 

    취재 현장에 독자를 데려오려고 기사를 썼다. 

▲ 취재한 아이템에 맞는 문장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이트가 가장 효율적일 때도 있지만, 자유롭게 썼으면 좋겠다. 

    나는 가장 정확한 문장이라고 생각해서 두 기사를 그렇게 썼다. 

▲ 디테일한 취재 - 최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디테일한 걸 얻어보려고 한다. 

    한 사람당 2시간씩 이야기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