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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 Conference] 김영희 대기자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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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언론재단은 7월19일 김영희 대기자 초청 특별 강연 <화성-14후, 한국의 선택은?>을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실시된 강연에는 언론인 63명이 참석해 ICBM 발사를 전후한 남북 관계에 대해 대기자의 고견을 들었습니다.


김영희 대기자는 현 상황을 6.25이후 최대의 위기로 진단하고, 현재의 남북관계에 대한 뚜렷한 해법은 없지만, 먼저 북한을 안심시키고 민간 교류를 통해 서서히 대화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필요로 하는 산림녹화사업 남북 공동 추진, 김치공장 사업과 기존에 추진했던 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북측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민간 교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서 2020년까지 정부가 무엇을 하겠다 라고 기한을 박아놓는 것은 오히려 북측에 이용당할수 있고 김정은만 좋은 일 시켜 주는 것이라며 정부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언론인들에게는 인도적 '지원'이라는 표현은 북한 입장에서 불쾌해 할수 있고 그들을 자극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통일에 대해서는 어느 순간,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그 누구도 알수 없기 때문에 통일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돼야 하며, 독일 통일 사례를 참고해 중국,일본 등 한반도와 관련한 여러 나라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한다며 강연을 마무리 했습니다.